이번 승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1분 이내 사멸 효능을 환경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를 통해 ‘권장’된 제품를 사용하거나 혹은 30분 이내 침지 처리를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 비해 보다 빠르고 확실한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릴라이온 버콘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에서 공급되고 있다. 이번 환경부 승인은 지난해 랑세스가 미국 독립연구소인 ‘마이크로백 연구소(Microbac Laboratories)’에 의뢰, 미국 환경보호청(EPA) 테스트 요건에 따라 실시한 시험 결과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은 릴라이온 버콘의 1분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승인한 3번째 국가가 됐다.
환경부 등록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감염병 균주 31종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된 유효 균주 65종을 살균할 수 있어 국내 상급 종합병원 감염관리과 중환자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재 사용 중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환경부가 발행한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에도 등재된 바 있다.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살균소독액을 만들 수 있는 스틱을 물에 100배 희석만 하면 별도의 장비나 전기가 없이도 간편하게 살균소독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2.5g, 5g의 제품 구성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으며, 팜클은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세부지침’에 따른 전용 티슈 팩 또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팜클의 전찬민 대표는 “일부 제품의 독성 위험이 확인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환경부의 공식적인 효능 인증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꾸준한 감염병 예방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팜클의 앞선 제품력이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팜클은 우수한 전문 연구진들을 보유한 해충을 비롯해 바이러스와 세균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자사의 생활 위생 브랜드인 ‘잡스(ZAPS)’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선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생활 환경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대응 권장 소독제 국내 승인 제품 74개 중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를 비롯한 4개 제품의 사용 권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