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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세종시에서 5412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57가구, 임대제외)에 비해 약 44%가량 증가한 수치다. 6-4 생활권에서 3000가구가 넘는 ‘세종 마스터힐스’를 비롯해 2-4·1-1·1-5 생활권 등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이달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모두 예정돼 있으며,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교육시설이 생활권과 근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제일건설은 4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동,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2-4생활권은 로데오상권, 백화점(예정), 어반아트리움(예정) 등 대형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데다 BRT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림건설은 연내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에서 ‘세종시 1-1생활권 한림풀에버’(가칭) 총 4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 약 32만㎡ 규모의 고운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으뜸초, 가락초, 고운고, 두루고 등 학교시설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
9월에는 우미건설이 1-5생활권 H6블록에서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71㎡, 총 465가구 규모의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한신공영이 1-5생활권 H5블록에 6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난해 8.2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음에도 집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미분양도 지난 2016년 5월부터 21개월째 ‘0’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인데다 아직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도 남아 있어 여전히 높은 미래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