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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안에는 인공지능(AI) 기술도 추가됐다. 예컨대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웹페이지를 열면 자동으로 번역되는 기술이다.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기술이 기반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 개발해온 네이버의 웹 엔진 등 웹 관련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브라우저”라며 “사용자들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막힘없이 이용되도록 만든 프로젝트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웨일용 앱 개발 등에 대해서는 예정된 게 없다”면서 “파파고처럼 그동안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여러 생활 편의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전했다. 사업적 성과를 아직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전 세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은 구글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구글 크롬의 세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54.19%다. 지난해 말(2015년 12월) 이후 13%포인트 상승했다. 3위인 안드로이드 브라우저(9.08%)까지 합하면 구글의 점유율은 63.3%까지 올라간다. 2위는 애플의 웹브라우저 사파리로 26.03%다.
구글 크롬은 자체적으로 앱 생태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크롬만 실행하면 문서 작성, 동영상 시청 등을 할 수 있다. 앱 마켓을 통해 외부 개발자가 개발한 앱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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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54.19
사파리26.63
안드로이드 브라우저9.08
오페라 미니6.03
인터넷 익스플로러1.5
기타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