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소형급 태풍 ‘남테운’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는 3일 규슈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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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남테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남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 온 강력한 수증기가 남해로 유입되면서 2일부터 3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동부와 영남, 제주 산간에 50~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충북, 전북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