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지난 4월 초에 이어 최근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또 집단탈북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이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라며 “다만 이들이 처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이탈했다는 것은 사실”라며 “관례대로 탈북민의 안전문제, 그리고 외교부 입장에서는 외교적인 문제, 주변국과의 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이번 탈북사태와 지난 탈북사태와의 차이점은 지난번 탈북사태는 그야말로 다수의 탈북민(13명)이 집단적으로 탈출한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어느 정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는 관례에 따라서 정부가 대처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탈북한 종업원들은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근무했던 여성 종업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20대 여성 종업원으로 현재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종업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2~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한 선전매체는 이날부터 엿새 동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지난달 7일 국내에 입국한 해외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송환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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