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수출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중소기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인력, 판로 등 여러 분야에서 총력 지원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소기업이 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업계 참석자들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주얼리 산업 지원, 오는 7월 만료되는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FTA 취약분야 전용자금을 활용해 주얼리 업계를 지원하겠다”며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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