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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7600억원 바레인 해상 LNG수입 터미널 공사 수주

양희동 기자I 2015.12.03 13:19:57
△지난 2일 바레인 현지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바레인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는 시카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국영가스청 CEO(왼쪽 둘째)와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셋째), 압둘 후세인 빈 알리 미르자 바레인 에너지부 장관(왼쪽 넷째) 등 참석했다. [사진=GS건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바레인 ‘LNG W.L.L’이 발주한 약 7600억원 규모의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바레인 현지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압둘 후세인 빈 알리 미르자 바레인 에너지부 장관과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 등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동쪽 히드(Hidd) 산업단지로부터 4.3km떨어진 해상에 LNG선 및 부유식 원유 저장 선박(FSU) 접안시설과 LNG 기화 설비를 설치하고, 해저 파이프라인 및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바레인 LNG W.L.L의 EPC파트너로 참여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총 32개월로 2018년 7월 상업 운전 예정이다.

바레인은 LNG 공급을 통해 자국 내 에너지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7월 바레인 내 첫 번째 LNG 터미널인 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약 226억 5000만ℓ의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우리나라의 하루 LNG 사용량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 부문 대표는 “여러 플랜트 분야 해외투자사들이 GS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 개발 초기 단계부터 EPC파트너로 참여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질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레인 해상 LNG공사 위치도 [자료=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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