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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신입공채 경쟁률 53대 1 ..'역대 최고'

윤종성 기자I 2015.11.24 15:07:40

5개 부문 50명 채용에 전국에서 2654명 지원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강원랜드(035250)는 지난 23일 마감한 ‘2015년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654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강원랜드 설립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강원랜드의 신입채용 경쟁률은 △2013년 1차 8대 1 △2013년 2차 13대 1 △2014년 19대 1 등이었다.

강원랜드는 총 선발인원의 50%인 25명을 폐광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다른 지역 출신 지원자들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이번 채용에서 지역주민 채용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한 반면, 다른 지역 출신 채용 경쟁률은 78대 1로 집계됐다.

지원자별 출신을 보면, 폐광지역 출신이 703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나머지 1951명의 지원자들은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했다.

부문 별로는 1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한 IT부문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3명 모집에 1455명이 몰린 사무직부문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건설부문 101대 1 △영업 전문직종인 식음부문 36대 1 △딜러직 2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랜드는 25일까지 서류전형을 끝내고, 28일 필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전형은 서울(세종대학교)과 제천(세명대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영어시험, 인성검사 등이 실시된다.

이후 강원랜드는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올해 신입직 채용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꼭 필요한 인재를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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