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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조상품 압수건수는 2010년 2만8000여 점에서 △2011년 2만8000여 점 △2012년 13만여 점 △2013년 82만여 점 △2014년 111만여 점 △2015년 7월 말까지 113만여 점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5년 간 누적 압수건수는 총 325만여 점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751억 원어치에 달한다.
주요물품으로는 루이뷔통·샤넬·프라다·구찌 등 명품류부터 시알리스·비아그라 등 의약품류, INA·GMB·BMW 등 자동차 부품류까지 다양하게 적발됐다.
홍 의원은 “명품 가방류에 국한됐던 위조 상품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이나 식품, 그리고 안전을 위협하는 자동차부품류까지 확대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위조 상품이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서울·대전·부산에 국한된 특별사법경찰대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