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문정빈 5안타·송찬의 연장 결승타… LG, 3위 불씨 살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10.10 18:10:1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롯데에 4대3 승리…12일 KIA와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
레이예스, 시즌 205안타...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꺾고 3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송찬의의 연장 10회초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LG트윈스 문정빈. 사진=뉴스1
LG트윈스 문정빈. 사진=뉴스1
전날 롯데에 당한 1-9 대패를 설욕한 4위 LG는 78승 64패 1무를 기록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경기를 앞둔 3위 KIA(77승 62패 2무)와 격차는 0.5경기로 줄었다.

승리 중심에는 4번 타자 문정빈이 있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때렸다. 선취점의 발판을 놓고 두 차례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연장에서도 결승 득점의 물꼬를 텄다.

문정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송찬의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롯데가 2회말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자 다시 문정빈이 나섰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 리드를 이끌었다.

5회초에도 해결사는 문정빈이었다.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LG는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9회말 장두성의 2루타와 대타 전준우의 볼넷, 레이예스의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나승엽이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LG는 연장 승부로 끌려갔다.

LG를 다시 일으킨 것도 문정빈이었다. 연장 10회초 1사에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다섯 번째 안타였다. 대주자 최원영이 투입됐고, 문보경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가 이어졌다. 송찬의가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치면서 최원영이 결승 득점을 올렸다.

9회말 등판한 이우찬은 10회말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송찬의는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신민재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1실점,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3실점으로 각각 제 몫을 했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새 기록을 썼다. 7회말 2사 1루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시즌 205안타를 채웠다. 최원준(KT·204안타)을 제치고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과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후 나란히 두 경기씩 남겨뒀다.

LG의 3위 도전은 KIA의 남은 경기 결과에 달렸다. KIA가 10일 SSG전과 11일 롯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거두면 LG는 12일 최종 맞대결에서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LG는 하루를 쉰 뒤 광주에서 KIA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