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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그룹 출신 A씨는 2017∼2021년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그룹 활동을 그만둔 상태다.
재판 과정에서도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범행 수법과 횟수, 피해자의 나이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대체로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