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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케이(K) 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역시 확대해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리도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이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기자 브리핑에서 전했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어 바이오 분야의 대표 클러스터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 클러스터엔 연구자, 투자자, 재무자문사, 법률가 등이 모여 시너지를 많이 내고 연구성과가 신속히 비즈니스로 연결돼 확실한 보상 체계가 이뤄지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경제 성장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규제의 획기적 개선”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먼저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의료기기는 인허가와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해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산업 영역의 규제 혁신 방향을 우선 제시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선 “연구개발과 창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꼼꼼히 살펴 개선하라”며 “규제 샌드박스 신설과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에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바이오헬스 업계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독려하는 동시에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합리적인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최 수석은 “앞으로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 체질 개선, 중장기적 대응 능력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수출 및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할까 생각 중이다. AI나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선업 지원이나 관련 혁신 내용도 같이 다루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