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청소년 치매정책 제안사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대상 치매정책 제안대회로 청소년과 치매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했다.
제안 정책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나 교육, 치매환자 편의·이용시설, 실종 예방 방안, 치매환자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사업, 젊은 치매환자(초로기 치매환자)를 위한 사회활동 등을 주제로 한다.
인천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인천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서식에 맞춰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제안된 정책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PPT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개 팀, 인천시장상) △우수상(2개 팀, 인천시교육감상) △장려상(3개 팀, 인천치매센터장상)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필수지식이 됐다”며 “미래사회 주인공인 청소년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치매안심도시 조성의 주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