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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테슬라도 中상하이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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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2.03.17 15:49:58

테슬라 "정부 방역 요청에 적극 협조"
이틀 가동 중단에 5000대 생산 차질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공급사에 보낸 내부 메일을 인용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16~17일 이틀간 가동을 중단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
이와 관련해 중국 제멘일보는 테슬라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핵산(PCR) 검사 등 방역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동시에 생산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실제 가동 중단 여부 및 가동 중단기간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동 중단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주당 약 1만7000대로, 하루 평균 2500대 수준이다. 이틀간 가동이 중단되면 5000대 정도의 차량을 만들지 못하는 셈이다.

가뜩이나 수요가 높아져 차량 인도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장 가동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중국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된다. 작년 중국에서 수출한 전기차 31만대 가운데 절반인 16만대가 테슬라 모델이었다.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생산능력은 2만2000대 수준으로, 완공되면 연간 11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뿐 아니라 광둥성, 지린성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은 통제식 관리에 돌입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지린성 창춘에서는 토요타 자동차 등 5개 자동차 생산공장의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경제적 충격 우려로 중국의 실리콘 밸리인 광둥성 선전시는 기업들이 ‘질서있는’ 작업 재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애플 부품공급사 폭스콘은 20일까지 선전 공장의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처럼 공장 주변을 ‘폐쇄 루프’로 관리해 직원들의 외부출입을 막고 공장 가동을 유지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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