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환경부 장관과 공업용수 공급 해결책 모색

정재훈 기자I 2021.05.14 17:49:16

14일 한정애 장관과 신평집단화단지 찾아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이 환경부 장관에 공업용수 공급 시설 건립 지원을 당부했다.

경기 포천시는 14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포천 신북면 소재 신평집단화단지를 찾아 공업용수 확보 방안 및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과 한정애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이날 한 장관이 찾은 신평집단화단지는 1996년 한탄강 물고기 집단 폐사를 계기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5개 시·군의 염색공장을 이주시켜 20여년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설립 당시부터 염색 가공에 필요한 용수를 2.7㎞ 떨어진 하천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관 및 환경상 문제점이 발생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갈수기 물부족, 장마철 탁류, 겨울철 동파 등으로 안정적인 용수확보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박윤국 시장은 한정애 장관 및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관계자들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포천시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회원조합이 수십여년간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환경부장관 방문으로 애로사항이 꼭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우리 지역 현안사항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신 한정애 장관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 꼭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업용수 시설 지원을 적극 검토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정애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그동안 소외됐던 신평염색공장 집단화단지에 공업용수와 재이용 하수처리수를 공급해 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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