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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솔루션 분야 강자인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 문을 두드린다. 압도적 시장 점유율과 업계 최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상장 후 해외진출을 늘려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윤두식(사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상장을 발판으로 연구개발 인원을 확충하고 제품 고도화, 해외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주력제품인 문서 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는 업무문서의 저장·공유·협업·보안설저 등을 지원한다. 보안파일서버(오피스하드VEX)와 클라우드(오피스하드CLOUD), 파일 전송 결재 시스템(오피스하드TAS), 개인정보 문서 중앙화(오피스하드PRIVACY) 등의 단계별 라인업을 보유했다. 대기업과 공공분야에서 2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은 약 60%다.
‘스팸스나이퍼’는 메일 보안 솔루션 시장점유율 67%의 업계 1위 제품이다. 출시 후 14년간 누적 고객사는 3000곳이 넘는다. 7년 이상 사용하는 장기 고객사가 전체 80%다. 지난해 스팸스나이퍼APT를 출시해 고성장 중인 지능형지속위협(APT) 차단 솔루션 시장에도 진입했다. 앞으로 국내외 APT 전문 보안 기업과 기술 제휴를 통해 선도기업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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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시장은 기술 발달과 함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정보보안 시장은 2014년 720억달러에서 2019년 1031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회사가 영위하는 문서보안 분야는 기업 콘텐츠 관리(ECM) 성장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스팸차단·APT 차단 솔루션 시장은 연평균 16%의 성장세를 보여 메일 보안 분야 수혜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솔루션도 대세로 자리 잡는 추세다. 공공기관과 금융권, 민간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분야 매출 비중도 늘려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메일보안 제품은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캐논 IT솔루션, TPW 등 17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일본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이익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올해 보안 이슈에 맞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전년대비 두 배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향후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보안 특화 기술력으로 현지 유통망을 가진 채널과 결합한 현지 법인 설립 또는 스타트업 전략 등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0.1%로 전년(14.9%) 대비 5.2%포인트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5월 KB제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KB제5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스팩과 회사간 합병 비율은 1대 11.6776283이다. 합병 후 발행주식수는 3246만7795주다. 합병가액은 651억5000만원이다. 이달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합병신주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9월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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