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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정다슬 기자I 2016.06.02 17:43:38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조감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방 구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며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실수요자라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을 주목할 만하다.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주거·상업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최종지역 33곳을 선정했다. 이중 24곳이 지방으로 △강원도 춘천시 △충북 제천시·충주시 △충남 아산시 △대전시 중·동구 △전북 전시 완산구·남원시·나주시 △전남 광양시 △광주시 광산구·서구 △경북 안동시·김천시 △경남 김해시 △대구시 서구·북구 △울산시 북구·동구·중구 △부산시 중구·서구·영도구·강서구 △제주도 제주시 등이 명단에 들었다.

우미건설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가 입지한 후평동 일대는 구도심인 만큼 학군, 병원, 은행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있지만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시기가 1980~1990년대로 노후화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77, 84㎡ 941가구이다.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린(Lynn),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구성된다. 교통망으로는 춘천IC, 5번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도보권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현대·대우·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중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2391가구로 구성된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인근에는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율하1·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금관대로·남해 제2고속도로·웅동~장유간 도로(예정)을 통해 창원·부산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일성건설은 오는 10월 대구 북구 고성동 3가 일대 광명아파트를 재건축해 ‘고성동 일성트루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고성동은 대구북구경찰서, 북구청, 대구시립북부도서관, 이마트가 있고 대구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고성동 일성트루엘은 전용면적 59~115㎡, 총 682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3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부산 서구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해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81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서대신역이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부산서부경찰서, 부산대학병원, 구덕공설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또 반경 2km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대학 등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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