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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는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븐 슈와츠와 손잡고 크루즈 선상에서 총 4개의 뮤지컬을 제작해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센스 크루즈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전문가와 함께 하는 선상 별자리 탐험, 항해중인 여행지의 자연과 야생 동식물, 역사 체험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크루즈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슈와츠는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된 바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비롯해 ‘피핀’(Pippin)과 ‘가스펠’(Godspell) 등을 작곡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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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올 가을에 선보일 첫 작품의 제목은 ‘매직 투 두’(Magic To Do). 슈와츠가 작곡해서 발표한 기존의 대표곡들과 프린세스 크루즈를 위해 특별히 창작된 곡들을 묶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 마술을 곁들여 만든 뮤지컬이다. 슈와츠는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 선보일 총 4편의 뮤지컬의 기획과 총지휘를 맡았다. 제작에는 ‘라이언 킹’과 ‘미녀와 야수’의 프로듀서인 돈 프란츠, 연출에는 ‘피핀’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가브리엘 배르가가 맡을 예정이다. 또 4번의 에이미상 수상과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과 오스카상의 무대 디자인을 맡았던 제레미 레일톤, 뮤지컬 ‘시카고’를 비롯해 100 개의 브로드웨이 쇼 조명을 담당한 켄 빌링턴, 음악감독 마크 하트만과 안무가 제니퍼 폴슨-리 등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더그 헨닝, 지그프리드 앤 로이, 데이빗 카퍼필드 등 당대 최고 마술사들의 쇼를 담당한 짐 슈타인마이어가 뮤지컬의 화려한 마술을 보여주는 특수효과를 담당한다.
잔 스왈츠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재능있고 성공적인 작곡가와 손을 잡고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크루즈 엔터네인먼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선보일 뮤지컬들은 프린세스 크루즈에 승선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크루즈 뮤지컬 매직 투 두는 올 가을에 북미 지역에서 운행하는 크라운 프린세스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