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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탈레스는 105mm 차륜형 자주포, 무인경계시스템과 개인전투체계, 지휘통제통신 장비를 선보였다. 차량에 탑재해 대대급 이하의 전투를 지휘하는 ‘차량탑재형 단말기’와 전장의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소용량 무기전송체계’ 등은 선진화하고 있는 우리 군의 지휘통제 능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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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삼성탈레스 전문연구원은 “이들 장비는 오는 2020년 안팎으로 전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대대급 이하 부대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남미, 동남아 등 통신 인프라 구축 정도가 낮은 국가의 군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차와 장갑차 등을 제조하는 현대로템은 미래형전투차량, 지뢰탐사로봇, K-2 전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화학전에서 유해가스를 탐지하고, 설치된 지뢰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지뢰탐사 로봇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윤민정 현대로템 중기사업관리팀 차장은 “대부분 분쟁지역에 있는 나라의 군 관계자들이 수출 가능성 여부를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회가 해외 판매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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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산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인도의 적극적인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방위사업청 격인 DRDO는 지대공·지대지·요격 미사일을 한국으로 운송했다. 특히 인도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을 추진 중인 우리 군을 대상으로 고도 30km까지 타격할 수 있는 AKASH 요격 미사일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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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영산 방위사업청 장비물자계약부장은 “전시회에는 탐색·연구개발 중인 장비부터 전력화가 끝난 장비까지 전세계의 최첨단 군용 장비가 모여 있어 해외 각국 무관들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국방 발전과 경제적 이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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