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인 김천제일병원 의료진 및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대응협력과 신고의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제인 FIND는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는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로 ▲특별한 이유 없이 병원에 늦게 왔는가 ▲보호자와 환자의 진술이 다르고, 내용이 자주 바뀌는가 ▲환자의 손상병력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신체검진 소견이 있는가 등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2개 이상 양성으로 나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2개 미만이더라도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신고를 권고하는 지표이다.
참여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FIND 문항별로 알아보기 ▲FIND 퀴즈 풀기 ▲FIND 활용방법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교육자료를 숙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김천제일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직접 이수한 김천제일병원 강선지 기획실장은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방치하는 아동학대는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예방이 중요하다는 걸 배울수 있는 뜻깊은 교육시간이었다”며,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를 적극 활용해 의무신고자로서 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대응하고 아동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난 6월 본원에서 아동학대 새싹지킴이를 찾아라(FIND) 행사를 개최했으며, 11월 14일 왜관병원에서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동학대 인식강화 및 신고의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보완 ·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