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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호텔 월 기준 ‘첫 흑자’ 실현

윤정훈 기자I 2021.11.10 17:50:01

10월 호텔 부문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4.8억
개장 이후 10개월 만 첫 흑자 실현
11월 만실에 가까운 객실 가동률
4분기는 분기별 턴어라운드 예상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이 매출액 82억원에 영업이익 4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호텔 식음료 파트에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액(19억 5000만원) 대비 약 50% 증가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0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100% 객실 가동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등의 분위기 속에 단체 관광 및 기업 행사 수요가 급증한 것은 물론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식음료 파트에서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텔의 실적 개선에 빠르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객실 점유율이 90%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다, 위드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29일 두 번째 타워 오픈으로 1600개 전 객실이 가동되면 매출 규모 및 수익성이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상 38층(높이 169m)에 연면적 30만 3737㎡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K패션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6월 11일 오픈)와 함께, 오는 29일 두 번째 타워 오픈으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600개 객실 완전 가동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첫 도심 복합리조트로서 위용을 온전히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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