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6주째 하락..지난주 ℓ당 평균 1846.1원

성문재 기자I 2014.08.18 18:31:39

경유 가격은 22주 연속 내려..ℓ당 1648.4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 값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주 ℓ당 184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22주째 내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9원 떨어진 ℓ당 평균 1846.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7원 하락한 1648.4원에 유통됐다. 등유는 3.1원 내린 1308.7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1939.2원), 제주(1862.8원), 충남(1854.1원), 강원(1853.7원), 경기(1853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지난주 유일하게 가격 상승을 기록했던 제주는 지난주 14.2원 하락하며 다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구(1816원), 울산(1823.5원), 경북(1826.3원), 광주(1829원), 경남(1833.8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주요소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863.4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853.9원), 에쓰오일(S-OIL(010950))(1836.5원), 현대오일뱅크(1832.8원) 순으로 내려갔다. 알뜰주유소는 1816.9원이었다.

형태별로는 셀프 주유소 1810.9원, 비(非)셀프 주유소 1850.8원으로 39.8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 석유수요 전망 하향조정,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2주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비교(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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