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자살기도 국정원 과장 의식불명 여전..중환자실로 이송

이지현 기자I 2014.03.25 22:26:0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 후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25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응급실에서 같은 병원 전문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기계 호흡에 의존하고 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 사흘간 지켜봤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씨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하는 위조문서를 입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하남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 의혹

- 野, 남재준 원장 사퇴 공세…金·安 “朴대통령, 결단해야” - 새정치연합,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촉구결의안 채택 - 朴대통령 "국정원 증거조작 국민들께 심려 끼쳐 송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