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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TX그린로지스, 후티발 중동리스크...사우디 봉쇄 선언에 해운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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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7.2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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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TX그린로지스, 후티발 중동리스크...사우디 봉쇄 선언에 해운주 상승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공식 선언하면서 STX그린로지스가 강세다.

21일 9시 55분 기준 STX그린로지스는전일 대비 16.91% 상승한 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레는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각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멘 무장군은 이번 조치가 사우디의 예멘 수도 사나 봉쇄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으며, 사레는 지지자들에게 모든 전선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3일 사우디의 사나 국제공항 공습을 계기로 4년 만에 사우디와의 암묵적 휴전을 사실상 종료했고, 이후 최고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가 “공항은 공항으로, 항구는 항구로, 봉쇄는 봉쇄로 맞서야 한다”고 예고한 지 나흘여 만에 실제 봉쇄 선언으로 이어졌다.

STX그린로지스는 올해 들어서만 중동 관련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여러 차례 상한가를 기록해왔다. 지난 3월 3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통보 당시 29.90% 급등했고, 이달 11일 이란군이 미국의 추가 공습에 대응해 유조선·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발표하자 다시 30.00%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이란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히자 29.99% 상한가로 마감했고, 다음날인 14일에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 후티발 봉쇄 선언 역시 같은 패턴의 매수세를 다시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흥아해운,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다른 해운주들도 중동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STX그린로지스와 함께 동반 강세를 보여온 종목들로,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호르무즈 해협이나 바브엘만데브 해협 같은 핵심 항로가 봉쇄되면 선박들이 우회 항로를 택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항해 거리와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해상보험료 부담까지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해상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구조다. 특히 이번 후티의 봉쇄 선언은 앞서 미·이란 충돌로 이미 불안정해진 호르무즈 해협에 더해, 세계 해상 무역량의 12~15%가 지나는 또 다른 핵심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두 해협이 동시에 막히면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차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해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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