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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 동력 소실되지 않을 것"…신임 혁신위원장 인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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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7.08 10:37:23

8일 원내대책회의 브리핑
李정부 6·27 대출 규제 겨냥 TF 구성…위원장에 권영진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에도 “혁신 동력이 소실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신임 위원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신임 혁신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원내외 구분 없이 국민 눈높이 맞는 분을 모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남은 혁신위원의 활동 방향을 두고 “혁신위가 어제 출범을 했고, 사퇴의사를 밝힌 혁신위원을 제외하고 출범된 혁신위 구성으로 진행은 하게 될 것 같다”며 “가장 가까운 비대위 날짜가 목요일인데, 그 시점에 맞춰서 (혁신위원 인선을)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의원이 제안한 대선 백서에 대해서는 “백서가 만들어질지는 새로운 혁신위에서 방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혁신위 활동을 시작하면 그 부분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안 의원의 사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송 비대위원장하고 안 의원이 여러 차례 만나며 협조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뉘앙스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며 “분명한 건 비대위원장은 안 의원이 말한 대로 수용하려고 했었다. 혁신안을 결론과 정답을 내려놓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혁신위를 통해서 아이디어들이 다뤄졌으면 어땠을까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맡게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앞으로 회의 및 현장 활동 등을 통해 이재명 정부 부동산 실정에 대응하고,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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