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SC제일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SC제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
우정사업본부는 지방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현재까지 총 9개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해당 은행 고객이 우체국 창구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등 해당 은행 업무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에는 iM뱅크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총 10개 은행의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SC제일은행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중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를 완료해 앞으로 우체국은 11곳(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산업, 신한, 전북, 경남, iM뱅크)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창구 공동망 이용 제휴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은행 업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우체국이 국민과 함께하는 금융서비스 허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