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방문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실천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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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 후보님, 화천대유 특검 피하지 마시라. 특검을 피하시면 범인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는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당론 추진을 논의한 법안 중 개발이익환수법만 당론으로 채택되고 ‘전두환 재산 추징법’ 등은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합의된 개발이익환수 관련 3법부터 처리하고, 의견을 계속 모아서 합의 가능한 것들을 당론으로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며 “환수법에 배부를 수 없고, 수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게 후보 한마디 말로 갑자기 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차단할 공공 의료기관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방문한 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에 처해져서 정부당국에서 방역을 강화하는데 우리 의료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의료진 보강·병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우리 국민들과 자영업자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 불평·불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 당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하도록 제가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차별할 필요도 없고, 감염병 전문 병원은 인구 규모에 따라 많이 확보해나가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차 추가접종을 하셨냐’는 질문에는 “최대한 빨리 접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접종 안 하신 분들은 접종해주시고 3개월 지나면 추가접종 가능하니까 부스터샷도 가능하면 신속하게 맞아주시면 좋겠다. 저는 오늘이 딱 4개월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