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 공기청정기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가 미국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가 선정한 ‘최고 공기청정기’(The Best Air Purifier) 1위와 2위 자리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웨이 마이티’(AP-1512HH)는 청정 성능과 함께 소비자를 고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코웨이 마이티는 와이어커터 자체 실험에서 30분 만에 약 12㎡ 공간 내 오염도를 98.9%까지 줄였다. 또한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에서도 새로운 제품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줄이고 디스플레이 조도를 낮추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를 배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공기청정기는 연간 8000만대 규모로 소비된다”며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공기청정기로 인정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유럽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스웨덴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인 ‘프리스약트’ 공기청정기 순위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소비자 사용 환경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에 맞춘 연구개발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코웨이는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다양한 장소를 찾아 공기질을 분석하는 ‘IAQ(Indiir Air Quality)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공기 속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는 공기청정기 제품 성능을 높이는 한편, 기능성 필터를 만드는 성과로 이어진다.
또한 코웨이는 2014년부터 각 가정에 보급한 공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 측정과 분석 등 빅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1960억 건에 달하는 공기 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황과 계절, 공간에 따라 가장 적합한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에어매칭필터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집안 구조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공기주치의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공기청정기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코웨이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소비자 이해를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