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금융당국이 온라인 대출업체에 대해 규제의 고삐를 옥죄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인민은행은 중국 전역의 지점에 지침을 보내고 온라인 개인간(P2P) 대출업체에 대한 신규 허가를 중단하고 소액 대출업체의 허가 지역 외 영업을 금지하도록 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수년간 온라인 소액 대출업체의 설립이나 소액 대출업체의 온라인 사업 진출에 대한 허가가 잇따랐지만, 일부 업체의 소비자 대출 관행은 상당히 큰 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P2P 대출은 온라인 소액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개발업자, 스타트업 기업 등에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대형 은행들이 장악하고 있던 중국 대출 시장에 최근 1~2년 사이 온라인 대출업체들이 뛰어들면서 P2P 대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캠브릿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무담보 소비자 대출은 지난해 3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대출자격을 갖추지 못한 학생이나 저임금 노동자에게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전날 뉴욕증시에선 알리바바가 투자해 주목받던 중국 P2P 업체 취덴이 집단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3% 가량 하락했다.
최근 취덴에 투자를 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집단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덴은 중국 내에서 고금리 대출을 제공해 수익을 올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고객 개인 정보를 유출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 정보를 판매한다는 주장을 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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