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DB산업은행은 보광그룹 주요 제조 계열사인 STS반도체통신이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워크아웃을 석 달만에 종결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생산업체인 에스에프에이(056190)가 STS반도체통신에 총 1787억원을 투자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중 1000억원은 채권단의 빚을 갚는 데 쓰인다.
STS반도체통신의 주채권은행인 산은 관계자는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은 투자자와 신속한 협상 및 채권 재조정에 합의해 워크아웃 개시 후 석달 만에 조기 종결하게 됐다”며 “회사는 신용도 회복 및 수주물량 확대가 예상돼 수익성 증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에스에프에이, STS반도체에 737억 금전대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