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같은 내용의 제 60회 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선 각 지역대회를 통과한 모두 2708점의 과학작품 중에서 학생부 269점과 교원 및 일반부 32점 등 301점을 본선 입상작을 가려냈다. 이 중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각각 2점씩 선정됐고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11점)과 특상(93점), 우수상(98점), 장려상(95점)이 뽑혔다.
김태은·최필립 학생은 출품작품인 ‘산악배수로에 빠진 양서류를 구출하라’로 학생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양서류들이 산악지역 배수로에 의해 갇혀 집단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배수로에 생태배수로를 설치, 양서류를 탈출시키는 탐구를 한 것이다.
|
국무총리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나성엽·박건태·최은성 학생이 출품한 ‘SCS장치 제작을 통한 파동변화에 대한 탐구’ △ 충북 비봉초교 이예림 교사·충북 산성초교 강선민 교사의 ‘석조문화재 보강에 활용 가능한 탄산칼슘 생성 균주 탐구’가 각각 받았다.
중앙과학관은 이번 수상작품들의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을 비롯해 본선에 입상한 301점의 작품들을 오는 2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한풍우 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올해 대회에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연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청소년과 교원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