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스 이란 "韓정부, 이란에 7억 지원? 반대한다"…작심발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6.04.16 10:03:04

''미스 이란'' 호다 니쿠, SNS글 게재
"이란에 돈 보내면 테러에 사용될 것"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에서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호다 니쿠가 이란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 결정에 반대 의견을 냈다.

사진=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지난 15일 호다 니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시기에 이란에 돈을 보내면 그 돈은 국민이 아니라 4만 명을 학살한 독재 정권으로 들어가 테러나 무기 구매에 사용된다”며 “그 돈이 1달러라도 일반 시민에게 가는 일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정부, 이란에 5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이라는 뉴스 보도 내용을 함께 첨부했다.

호다 니쿠는 “대놓고 테러를 응원하는 행동에는 반대한다”며 “이란 국민들은 47년 동안 이 정권이 사라지기를 기다려왔고, 스스로는 없앨 수 없는 독재 정권을 외부의 공격으로 무너뜨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피해를 감수하며 버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사람들은 돈이나 지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으로 이 정권에 어떤 지원도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대변하면서 “이 정권이 곧 사라지고 사람들이 원하는 새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지금처럼 이란 정권과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면 앞으로 서로 좋은 관계를 맺어 많은 이득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또 호다 니쿠는 “어떤 지원이라도 이 정권에 들어가면 결국 무기로 돌아온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한국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4일 외교부는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하여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이란에도 총 50만 달러(약 7억37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동 지역의 인도적 위기 심화 속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른 조치다. 또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후 첫 인도적 지원 결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지역 내 인도적 상황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