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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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5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인 근로기준법에 대해서는 유예를 요청했다. 송 회장은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지난해 98만 5000, 올해 100만이 넘는 폐업 시대인데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송 회장은 “자영업자들이 개업을 할 때 폐업률이 줄도록 정부가 철저한 지원을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사후약방문식이 아니라 처음에 시작할 때 연합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현재 58개 협회 및 단체 중심으로 67만명이 회원이다으로 이뤄졌다. 전체 소상공인 760만명을 고려하면 10%에도 못 치는 조직화율을 보이고 있다. 송 회장을 이를 100만명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11월 안에 내년 소공연이 추진할 정책 과제를 수립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회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해 100만명 회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앞서 1·2대 소공연 회장을 지냈던 최승재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현직으로 21대와 22대 국회에 각각 입성했던 바 있다. 송 회장은 “단 한 번도 정치에 대한 부분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