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외국인이 10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기관 역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48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2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장비가 1.99%, 전기가스가 1.84%, 보험업이 1.19%, 섬유의복이 1.18%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32%, 서비스업은 1.23% 올랐으며 유통업,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건설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이 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5% 내린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3% 올랐으며 현대차(005380)는 2.24%, 기아(000270)는 3.49% 하락했다.
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과 덕성(00483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원(021050)이 16.39%, 한화투자증권(003530)이 15.17% 올랐다. 반면 노루페인트(090350)는 6.06%, 아시아나IDT(267850)는 5.96%, HLB글로벌(003580)은 5.91%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7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외에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