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내달 5일 '제3회 모기장영화음악회'

장병호 기자I 2023.07.11 18:19:18

흉부외과 전문의 유정우 박사 해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서(주지 덕문스님)은 2023 제3회 모기장영화음악회를 오는 8월 5일 개최한다고 11일 전했다.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클래식 음악 평론가인 유정우 박사가 해설을 맡는다. 영화 속 오페라 명장면을 골라 함께 감상한다. ‘세대교차 반딧불 별빛 더하기’라는 부제로 90분간 낭만과 여행이 함께 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피아노 안예현·바이올린 김소정·첼로 강기한의 피아노 트리오, 팝페라 그룹 트루바(Troubard, 테너 박창일·고원석·베이스 김정범) 등이 출연한다.

모기장영화음악회는 화엄사가 지역민과 삶을 같이하고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구례군민과 마산면 지역 주민들, 해외 이주민, 구례지역 청소년 학생, 구례군 마산면 의용소방대, 구례군 체육회, 지리산상가 주민 등을 초청했다. 또한 일반인도 화엄사 및 화엄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특히 초청된 청소년들에게 영화 속 오페라를 감상하고 시각과 청각의 변화를 일으켜 창조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끔 하는 경험을 체험하는 촉매제가 되게끔 하는 숨은 뜻이 있다”고 전했다.

화엄사 ‘제3회 모기장영화음악회’. (사진=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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