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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등 부동산 ‘대못’을 뽑아든 3일 이후부터는 KRX건설 지수가 7.47% 급등했다. GS건설(006360)은 16.04%, 대우건설(047040)은 12.34% DL이앤씨(375500)는 12.00%,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0.70%, 현대건설(000720)은 9.78% 오르는 등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덕이다.
건설주 주가가 반등하면서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부실화로 디스카운트됐던 건설주 밸류에이션도 회복 중이다. 부진하던 실적도 올 상반기 중에는 하락세를 꺾고 상승 반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아직 풀어야 할 규제가 남아 있다는 부동산업계의 지적이 있으나 정부가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는 시그널은 전달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위축의 시발점이었던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여전한 만큼 추세적 반등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으나 미분양 수치 등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 반등에 그칠 수 있다”며 “취득세 중과 완화 등을 내놓긴 했으나 다주택자가 적극적으로 주택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보수적 수요층에 의한 똘똘한 한 채 분양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의 신속한 시행은 긍정적이나 주택시장 흐름이 반전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2월 이후 주택지표 개선이 전망되며 건설업종 주가도 안정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