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울트라’가 찍은 샘플사진 보니…카메라 성능 ‘압도적’

김정유 기자I 2022.11.14 14:35:47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갤S23 울트라’ 등 사진 3장 비교
‘갤S22 울트라·픽셀7 프로’ 사진에 비해 높은 선명도 눈길
샘모바일 “갤S23 압도적” 평가, 출시시점서 더 향상될 듯

‘갤럭시S23 울트라’(사진 위) 사진과 ‘갤럭시S22 울트라’(아래 왼쪽), ‘픽셀7 프로’ 사진 비교. (사진=아이스유니버스 웨이보, 샘모바일)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역시 강점은 카메라 성능일까?’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플래그십폰 ‘갤럭시S23’에 대한 성능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장 최상위급 모델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타사 제품은 물론, 삼성전자의 전작(갤럭시S22 울트라)보다도 채도가 높고 선명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14일 해외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웨이보엔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2 울트라’ △구글 ‘픽셀7 프로’ 등 3종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3장이 게재됐다. 이중 ‘갤럭시S23 울트라’는 내년 2월 초 출시될 삼성전자의 신작으로 아직 정확한 성능이 공개된 바 없다.

3장의 사진은 호박을 담았는데 결과적으로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이 가장 채도가 높고 피사체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특히 비교적 채도가 낮고 흐릿한 구글 ‘픽셀7 프로’의 결과물과는 큰 차이점을 보였다. ‘갤럭시S22 울트라’와는 채도와 선명도 차이가 일부 보였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이번 샘플 사진 비교와 관련해 “‘갤럭시S23 울트라’가 나머지 2개 스마트폰을 압도했다”며 “‘갤럭시S23 울트라’가 호박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사항을 보여주고 이 호박을 독특하게 보이게끔 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아직 ‘갤럭시S23’은 출시까지 약 4개월이 남은 상태이고, 현재는 시험판 펌웨어 실행 중인 담계다. 카메라 관련 소프트웨어 기능은 향후 출시 시점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카메라를 중심으로 성능 경쟁이 치열한데,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만 해도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기본 카메라를 탑재, 전작(갤럭시S22 울트라)에 비해 한층 향상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의 경우에도 국내 유통 중인 플래그십폰 중 유일하게 1억800만 화소를 자랑했다. 카메라 성능에서 압도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느껴진다.

더불어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도 탑재된다. 후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던 디자인(일명 카툭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는 울트라 모델의 경우 5000mAh로 기존과 같을 전망이고,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3900mAh, 4700mAh로 전작대비 200mAh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는 내년 2월 초중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의 경우 올 2월10일 공개해, 같은 달 25일 출시한 바 있다. 이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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