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신약 연구개발 협약 체결

강경훈 기자I 2019.03.14 14:11:34

유럽 임상시험 연구비 지원

사진종근당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류마티스 신약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종근당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종근당(185750)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의 유럽 임상2a상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하고 면역억제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새로운 작용기전 치료제다.

종근당은 전임상 시험에서 CKD-506의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18년 유럽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을 대상으로 유럽 5개국에서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우수한 효과로 전임상 시험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하여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연구기관에서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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