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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뒤셀도르프와 탑헤어는 각각 내년 3월 9일과 3월 10일에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되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195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9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뷰티 뒤셀도르프는 비즈니스 성과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부 국제 전시회의 경우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비즈니스 실속 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게 현실이다.
크리스티안 림플러 독일 화장품협회장은 “3일 내내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며 “많은 부스에서 참가사와 방문객 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고 비즈니스 거래까지 성사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에서 봄텍전자, 에이치에스씨, 엠에스코, 세신정밀 등의 한국 업체들이 참가하면서 한국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참가사들의 경우 주로 피부미용기기를 비롯한 메디컬 뷰티 용품을 선보였다.
탑헤어는 헤어 분야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내년 열릴 탑헤어 전시회는 전시공간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평균 3만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수용하기 기존 전시장이 작았기 때문이다. 미하엘 데겐 메쎄 뒤셀도르프 이사는 “탑헤어는 2018년 새로운 변화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뷰티 뒤셀도르프는 7월 28일까지, 탑헤어는 8월 11일까지 라인메쎄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이짐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사업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