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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얌체운전·난폭운전' 암행순찰차·드론이 잡는다

이승현 기자I 2017.01.25 12:13:31
지난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인천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양 방향이 원할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기간(27~30일)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무인비행선, 드론 등을 투입해 땅과 하늘에서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주행 등 얌체운전과 칼치기와 급제동 등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암행순찰차 21대를 영동·경부·서해안고속도로에 투입해 단속을 한다. 연휴기간 고속도로에는 1일 평균 경찰 356명과 순찰차 159대를 동원해 교통위반행위 단속 및 안전관리 활동을 한다.

공중에선 경찰헬기 16대를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계도방송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 협조를 얻어 무인비행선 4대와 드론 4대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무인비행선은 약 30~50m 고도에서 시속 약 80㎞로 비행하며 얌체운전자들을 공중 촬영한다. 약 25m 고도에서 시속 20㎞로 움직이는 드론은 2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와 영상 송수신장치를 갖췄다.

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지·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며 “고속도로에서는 안전운전이 목적지에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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