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LIG시스템, 카이젠 간 UCD 조명 사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LIG시스템은 사업개발 및 영업과 행정 지원을, 카이젠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맡게 된다.
UCD 램프는 미국, 대만, 일본 등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LED와 달리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카이젠은 원천기술과 이와 관련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역량을 갖고 있다.
UCD는 LED의 절반 이하 가격과 LED보다 긴 수명과 낮은 소비전력으로 LED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기술적인 문제도 대부분 해결됐다는 평가다.
LIG시스템과 카이젠은 이번 UCD 조명 공동사업 협약을 기점으로 그린 에너지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은 국토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존 저효율 가로등을 UCD 램프로 교체하는 사업을 제안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신종현 LIG시스템 대표는 “친환경, 고효율인 그린 램프의 대한 수요는 높지만 해외 로열티를 지불하는 LED 교체는 높은 가격 때문에 교체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LED 효율을 보장하는 국내 순수 기술인 UCD 램프로 공공 에너지 절감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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