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KT), 신민기(창원특례시청), 권협준(서산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합계 1884.2점을 기록했다. 중국(1899.0점), 인도(1890.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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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은 마지막 시리즈에서 결정됐다. 인도네시아와 치열하게 경쟁하던 한국은 6번째 시리즈에서 세 선수가 316.5점을 합작해 순위를 뒤집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1882.5점)를 1.7점 차로 따돌렸다.
박하준이 막판 역전을 이끌었다. 그는 마지막 세 시리즈에서 105.6점, 105.2점, 106.1점을 차례로 쐈다. 박하준은 631.4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신민기가 629.2점, 권협준이 623.6점을 보탰다.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우승한 중국은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1898.4점)도 새로 썼다.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본선 4위 박하준은 결선에 곧바로 올랐다. 본선 9위 신민기는 한 국가에서 최대 2명만 결선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중국의 세 번째 선수 장창훙이 제외되면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권협준은 본선 28위로 탈락했다.
결선 초반 두 선수 모두 흔들렸다. 박하준은 첫발에서 9.8점, 신민기는 9.9점을 쐈다. 박하준은 한때 최하위인 8위까지 내려갔다가 7위(145.7점)로 경기를 마쳤다. 신민기는 첫 10발까지 4위를 달렸지만 이후 점수가 떨어져 6위(166.2점)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탈락 직전 중국의 마쓰한에게 각각 0.5점 차로 뒤졌다.
항저우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박하준의 2회 연속 개인전 메달 도전도 불발됐다. 중국의 성리하오가 254.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도의 히만슈 딜론(252.4점)과 루드란크시 파틸(230.9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