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사무총장은 “급기야 한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송언석)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며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 당원들께서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데도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지만,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를 통해 해결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또 “국민의힘에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인 해당 재선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성찰하고, 열 번이라도 국민과 당원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항의는 권리지만 폭력은 잘못”이라고 촉구했다.
전날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를 배정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의원이 원내지도부를 찾아가 고성으로 항의하거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국민의힘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한 뒤 후반기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원회 배정을 통보했고, 이후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희망한 상임위에 배정되지 않았다며 원내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 재선이자 당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상임위 배정 원칙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당 내부 문제를 갖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