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25년 화랑훈련 시작…지자체 중심 통합방위태세 확립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관용 기자I 2025.06.13 10:23:09

16~20일 인천·경기권역부터, 11월까지 5개 권역서
北 핵·미사일 대비 민방공 경보전파 및 대피훈련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역량 강화 등도 중점 점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과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소방 당국이 16일부터 2025년 화랑훈련을 시작한다.

통합방위본부인 합동참모본부는 13일 “2025년 화랑훈련을 16~20일 인천·경기권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남, 대전·충남·세종, 광주·전남, 서울 등 5개 권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통합방위본부 주관 하에 △전·평시 작전계획 시행 절차 숙달 △지역주민 안보의식 고취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인 등을 위해 197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 격년 단위로 실시한다.

올해 화랑훈련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로 실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하는 실제훈련(FTX)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해 8월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올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무인기 위협 증가 등 안보환경을 고려해 △대국민 민방위 경보전달체계 강화와 대피시설 보강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역량 강화 △핵심노드 중심 국가 중요시설·기반시설 방호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통합방위본부는 각 기관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용해 군·지자체·경찰·해경·소방·국가중요시설의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와 유관기관별 상호 협업절차를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합참은 “화랑훈련 과정에서 식별한 미흡사항은 후속조치를 통해 보완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를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