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동아시아 협력 시너지, 국민 간 혐오부터 털어내야"

이혜라 기자I 2024.08.28 16:43:46

동아시아문화센터-이데일리TV 주최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 뉴웨이브 주제로 열려
"동아시아 경제문화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 도모" 한목소리
강철원 사육사 공로상 수상, 가수 리사 축하 공연 등


<아나운서>

한한령, 사드 배치 등 외교 이슈로 타격을 입은 건 국가 간 정치 상황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파생된 경제사회적 영향도 컸는데요.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이 관계 개선을 꾀한다면 다방면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단 제언이 나왔습니다. 이혜라 기자입니다.

28일 이데일리TV 뉴스. (사진=이데일리TV)
<기자>

“혐오의 감정을 털어내야, 동아시아 국가 협력 시너지를 최대로 키울 수 있다.”

정치, 경제 등에서 경색된 한중 관계를 개선하려면, 우선 사람의 감정을 건들고 다른 방법보다 저항성이 적은 ‘문화 교류’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단 의견입니다.

어제(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TV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3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 주제는 ‘뉴웨이브’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관계를 색다른 해법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흐름을 모색해보잔 의미를 담았습니다.

행사에는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이익원 이데일리 사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전 통일부장관, 주중 대한민국 대사),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우하이룽 중국공공외교협회장, 김영희 PD(전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 탕지리 감독, 뤼젠동 레쏘 컴퍼니 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간 유수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통찰력 있는 의견을 펼친 포럼에선 올해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국가 차원의 대중(對中) 싱크탱크 구축(서행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 △숏폼, AI 기술 확장에 따른 산업계 영향(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정영범 빔스튜디오 대표) 등을 다뤘습니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을 수상한 뒤, 시상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에 이어 교류협력 공로상 시상식,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화합을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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