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투자 그룹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를 58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메이시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4.95% 상승한 2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아크하우스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캐피탈매니지먼트는 이달 초 메이시스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8일 종가인 17.39달러 대비 약 32%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해당 그룹은 이미 메이시스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메이시스와 협상을 진행한 후에 남은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투자 그룹은 메이시스가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에 제안 가격을 높일 의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