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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LH는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LH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직서를 제출한 임원 7명 가운데 4명이 면직 처리됐다.
또 이 사장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