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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왓크렁크루학교 학생 20명과 평택시 관내 초·중등생 1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CJ ENM 오펜 작곡가 창작 합창곡 교육, 한국-태국 상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나눴다.
양국 학생들은 합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끔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우리가 함께할 희망찬 내일을 기대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주제곡을 서로의 언어로 노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참가자들은 팟타이 만들기 등 태국문화를 체험하고 간단한 태국 일상회화를 배웠다. 태국 참가자 역시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한국어를 배워보는 등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몸소 체험해봤다.
진흥원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태국 현지 환경을 고려해 태국 수혜학교 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PC, 빔 프로젝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지원해 현지 문화·교육 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진흥원의 강새롬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로 영상편지를 주고 받고, 하나의 합창곡을 부름으로써 직접 만날 수는 없어도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쌍방향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흥원이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CSR활동과 연계해 문화를 매개로 한 국가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는 ‘민관협력 해외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한국과 태국 학생들이 함께 부른 온라인 합창영상은 오는 12월 24일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