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들어가자 '배달대란' 조짐…바로고 주문 건수 11%↑

이성웅 기자I 2020.11.25 14:44:26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한 24일 주문건수 46만여건
18~24일 주문건수 357만건…전주 대비 10.2%↑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배달 주문이 다시 증가했다.

(자료=바로고)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는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 24일 전국 배달 주문 건수가 46만6000건으로 전날 대비 11.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배달 건수는 총 357만 건으로 전주(11~17일) 대비 10.2% 증가했다.

2단계 이전부터 배달 건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17일부터 22일까진 일별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배달 접수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배달 수요와 라이더 공급을 맞추기 위해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평소보다 30분 여유 있는 주문과 배달 주문 앱 이용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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