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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덴티스 "임플란트 넘어 투명교정시장 진출로 글로벌 기술력 입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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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0.05.06 15:00:44

현장경험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기술력
수술용 의료등, 치과 소재 등 지속적 성장
투명교정 사업 진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획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상장…신주 상장 7월 3일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투명교정,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 적극 투자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덴탈 메디컬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가 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덴티스)
“현장 경험 바탕으로 한 치과용 임플란트 등 강점”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3D 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총 5개의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이중 치과용 임플란트와 의료용 수술등이 매출 비중의 90%에 달한다.

심 대표는 덴티스를 설립하기 전 임플란트 업계에서 10년 넘는 현장 영업의 경험을 쌓았다. 심 대표이사는 “임플란트라는 한 분야에서만 경험을 쌓아 수많은 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현재 안정적인 성장에 밑바탕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임플란트 라인업은 심 대표의 현장 경험을 반영,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이 특징이다. 나사 형태와 표면 처리방식, 연결방식에 의해 총 7가지로 구분되며, 환자의 구강환경과 개인별 임상 적합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시 장기간 소요되는 치료 시간을 줄이고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기 위한 표면 처리 기술도 강점이다. 이 표면처리 기술은 지난해 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이 회사는 임플란트 제품의 세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다조식(헹굼) 세척과 첨단 자동화로 이뤄지는 클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러한 고객 친화적 임플란트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치과의사 커뮤니티인 ‘덴트포트’의 브랜드 평판에서 톱4(Top4) 이내에 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덴티스는 주력인 임플란트 이외에도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LED 진료등을 포함한 의료용 수슬등 ‘루비스(Luvis)’ 시리즈를 시장에 출시한 이후 의료용 수술등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주조직 재생에 필요한 골이식재 역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성장한 매출액 25억원을 기록하는 등 순도 99.9%의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원천술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명교정 시장 진출로 미래 성장동력 박차”

특히 이번 상장을 계기로 회사는 디지털 투명교정 등 신기술 투자를 진행,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심 대표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지난 2016년 3조1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8조8000억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현재 미국 업체가 독과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능한데다가 국내 시장 선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투명교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생산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중이다. 특히 투명교정용 소프트웨어는 오는 6월 국내 첫 출시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투명교정 치료 전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투명교정 의료기기 제조소 인증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겠다는 계획이다.

심 대표는 “올해를 투명교정사업 진출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이미 인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미래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04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9%, 457.1%씩 증가한 수치다.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에 달하며, 설립 후 지난해까지는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261200)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022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8.511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1일 예정돼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2일이다. 합병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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